네, 뭐 이겼습니다. 이기긴 했습니다만... 퍼기경한테 다들 쓴소리는 덤프트럭으로 들었을 듯. 전부터 느끼던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맨유의 문제점은 홈과 어웨이간의 경기력 차이가 크다는 것이죠. 특히나 그 문제점은 프리미어쉽의 경기보다는 이러한 국제 무대에서 훨씬 더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경기 또한 그러한 어웨이에서의 경기력 상실을 90분동안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얼핏 보면 스콜스-캐릭 라인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밀린 듯이 보입니다만, 실상은 미드필드진보다 포워드진이 훨씬 더 문제가 많았습니다. 루니, 라르손, 호나우두는 분명 현재로써 우리가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공격 조합입니다만, 오늘 경기에서는 이들이 펼칠 수 ..
네, 비겼습니다 그것도 무려 OT에서.... Orz 경기 내용은, 뭐 잘한 부분 반 못한 부분이 반이었습니다. 전반 중반까지는 영 손발도 안맞고, 평소에 손을 안 맞추어 본 조합으로 가다 보니까 패싱 게임은 안나오고 롱패스 위주의 게임으로 상당히 지루하게 흘러갔습니다. 박지성이 여전한 활동량으로 결정적인 찬스도 몇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마지막 슈팅 정확도는 여전히 미숙함을 보였습니다. 델라크루즈의 마킹이 상당히 좋았던 탓도 있었습니다만. 경기는 전반이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점점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레딩 역시 델라크루즈가 돌파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듯 했으나 다행히도 놓쳐버렸구요. 날도는 드리블은 여전했지만 감각은 그다지 살아난 것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반에는 박지성이 더 돋보였구요. 중앙의 플..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데이터는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 2월 15일 발행본을 참고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조별예선에서의 성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릴 총 득점 : 10(16팀 중 6위) - 8(16팀 중 10위) 페널티 에어리어 내 슈팅 : 40회(3위) - 42회(1위) 1경기 평균 : 6.67회 - 7.00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 1(5위) - 0(13위) 슈팅 수 : 11(3위) - 12(2위) 패스 성공수 : 1718회(3위) - 1165회(14위) 1경기 평균 : 286.33회 - 194.17회 파울을 범한 횟수 : 82회(12위) - 111회(1위) 파울을 당한 횟수 : 78회(12위) - 68회(14위) 오프사이드 횟수 : 17회(9위) - 7회(15위) 총 옐로 카드 : 9장 - 1..
출처는 2월 15일자 월드사커다이제스트입니다.(p. 8, 9) 1. 창립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878 릴 - 1944 아스날 - 1886 PSV - 1913 리용 - 1950 AS 로마 - 1927 첼시 - 1905 FC 포르투 - 1893 AC 밀란 - 1899 셀틱 - 1888 바이에른 뮌헨 - 1900 레알 마드리드 - 1902 발렌시아 - 1919 인테르 - 1908 리버풀 - 1899 FC 바르셀로나 - 1899 2. 감독 / 생년월일 / 국적/ 취임 / 챔피언스 리그 통산성적(주 1)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알렉스 퍼거슨 / 1941. 12. 31 / 스코틀랜드 / 21년째 / 68승 37무 32패 (우승 1회 : 98~99시즌) 2) 릴 : 클로드 퓌엘 / 1961. 9. 2 /..
박쥐군단은 좋아하는 팀이긴 하지만, 우고 비아나는 이제 제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생겼군요[...] http://football.guardian.co.uk/News_Story/0,,2012622,00.html 게다가 바르카나 레알이 맨체스터보다 더 낫다는 식으로 말한건 더 거슬립니다. 세상에 리그 비교하면서 어디가 더 낫네 어디는 찌질하네 하고 싸우는 초딩들 많이 보긴 했지만... (포르투갈 윙어라고는 하지만 주전도 아니고...이건 좀 인신공격적 발언이긴 합니다만) 선수로서 할 소리는 아닌 것 같네요. 뭐 하여간, 선수들 이적할 때 대표팀 동료라느니 하는 선수들이 하는 말의 신빙성은 별로 믿을 게 못된다는 건 지금까지의 전례를 봐도 분명하긴 합니다...만, 기분나쁜 건 어쩔 수 없네요. 어디 두고 봅시다 -..
(AP)'> 긴말할 필요도 없이 이겼습니다. 사실, 찰튼전에서 승패 자체는 별로 걱정은 안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내용면에서 썩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몇 수 떨어지는 상대에게 2골밖에 뽑아내지 못한 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봐야겠죠. 가장 큰 뉴스거리는 박지성의 2호 골일 듯 합니다. 오늘 박지성 컨디션이 좋은 듯 보이더군요. 움직임도 꽤 좋았고, 슈팅도 간간히 날려주고... 다만 슈팅정확도의 문제는 아직도 좀 해결해야 할 숙제 같더군요. 백패스가 좀 많다는 것도 다소 걸림돌이고. 전체적으로 전반전에는 말 그대로 하프 게임으로 몰고 갔습니다. 사실 박지성의 2호골이고 뭐고간에 이날 경기에서 가장 숨막히는 장면은 38분 루니의 그 장면. 전방으로 찔러주는 긴 패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한 다음에 수비수..
Premier Interview Henrik Larsson 10주 동안의 꿈 아쉬워하던 바르샤를 떠나 스웨덴으로 귀국한 지 반년, 헨리크 라르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개월 단기 임대를 통해 빅 리그로 돌아왔다. 35세의 이 베테랑에게 있어 이 10주는 현역 마지막으로 꾸는 꿈과 같다고 하는데... 출장시켜 주기만 한다면,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이하 WSD) : 우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벌써 흥분한 것 같은데요? 헨리크 라르손(이하 라르손) : 감사합니다. 다소 흥분한 건 사실이에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뛸 수 있다니, 마치 꿈만 같습니다. 지금까지 페예노르트, 셀틱, 바르셀로나 등 훌륭한 클럽에서 뛰어 왔습..
1. 베컴, 레알 마드리드 복귀 천하의 카펠로도 팬들과 언론의 난리법석에는 당해내질 못하는 가 보군요.[...] 뭐, 전 개인적으로 베컴을 좋아하고, 최근의 레알 돌아가는걸 보면 모종의 변화는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요.(카펠로는 죽도록 싫습니다만... 뭐, 사실은 레알이라는 팀도 싫어합니다.) 2. C. 호나우도, 이적설 일축 요새 점점 바르샤가 레알만큼이나 싫어지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 그 넘쳐나는 공격진에 또 뭐가 필요하다고 여기까지 손을 뻗치나 모르겠습니다그려. 혹시나 호나우지뉴랑 메시를 패키지로 묶어서 넘겨준다면 모르지만(...결국 웃기지 말란 소리...)... 3. 발렌시아, AS로마의 CB 키부 영입 추진 발렌시아가 멕세스랑 키부 등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심심찮게 흘러나왔습니다만, ..
1:0 잉글랜드가 결국 졌네요. 일단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좀 많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친선경기라지만, 홈에서 패배한 것도 있고, 사실 스페인의 경기력도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더 아쉬운 것은 패배 자체보다는 몇몇 선수들과 선수 교체. 일단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숀 라이트 필립스를 왜 후반 중반까지 계속 뛰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전반전에 몇 번의 효과적인 패스를 찔러주었던 제라드를 뺀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친선경기인 이상 멤버들의 경험 쌓기&테스트라고 한다면 덧붙일 말이 없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진한 선수는 계속 기용하고 그나마 효율적으로 움직이던 선수(게다가 임시이기는 하지만 주장...)를 교체해버린 판단에는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군요. 그리고, 몇몇 선수..
http://www.thefa.com/England/SeniorTeam/NewsAndFeatures /Postings/2007/02/SpainFriendlySquad.htm 옮겨봅니다. GK : Paul Robinson(Tottenham), Chris Kirkland(Wigan), Ben Foster(Watford) DF : Jonathan Woodgate(Middlesbrough), Rio Ferdinand, Gary Neville (Manchester United), Phil Neville(Everton), John Terry, Wayne Bridge (Chelsea), Jamie Carragher(Liverpool), Micah Richards(Manchester City), Michael D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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