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게으름피우다 일주일 넘게 쉬어버렸네요[...] 학원다닌다라는 핑계에다가 요새 FM에 제대로 낚여버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ㅠㅠ 볼튼전은 제가 완전히 놓쳐버렸는데...고로 리뷰가 생략되어 버렸구요. 잉글랜드 유로08예선은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아마 중계도 안해준걸로 아는데...) 일단 구해보고 리뷰를 써볼까...합니다만, 결과를 볼 때 경기는 뻔할 뻔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빨리 에릭손만도 못한 맥클라렌은 잘라버려야 한다는게 중론... p.s. 솔직히 감독자르라는 말 되게 안좋아합니다만, 그저께 우루과이전 보니 베어벡도 하루빨리 잘라야겠더군요.
VIP Interview Joseph Blatter 「플라티니 회장의 당선은 축구의 승리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실무능력으로 오늘날 축구의 번영을 이끌어온 인물은 FIFA의 현직 회장, 제프 블래터이다. 다대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VIP는, 플라티니의 UEFA회장 취임 등 축구계 전반에 대해 기탄없이 이야기해 주었다. 축구라는 것은, '감동'이라는 기반 위에 성립하는 스포츠다.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이하 WSD) :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미셸 플라티니가 UEFA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만,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프 블래터(이하 블래터) : 놀랍지는 않았어. 플라티니의 당선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었지. (축구계가)신선한 피를 필요로 했다는 것이야. 축구는 제품이 아..
자, 8강의 상대는 바로 OT에 그렇게나 오고 싶어하던(?) 이양반이 있는 AS로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만하다는 거와는 다릅니다만(8강에 올라온 팀 중에 만만한 팀이 어디 있겠습니까) 솔직히, 발렌시아나 EPL팀들을 만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마음이 가벼운 건 어쩔 수 없군요. 발렌시아는 제가 좋아하는 라리가 팀이라서(게다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그렇지 어떻게 생각해보면 ㄷㄷㄷ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그리고 EPL팀들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으니 무서운 것이죠. 세리에라면 뭐 복수해줘야 할 것도 있고, 만족스러운 대진입니다. 일단 로마 역시나 토티뿐 아니라 2선의 공격 침투도 무서운 팀이니 어찌 보면 우리와도 비슷한 점이 있긴 합니다. 뭐, 그래도 역시 가장..
아, 결국 헨케가 돌아가기 전에 한 건 해주고 돌아가시는군요 ㅠㅠ 일단 선발. 워낙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다보니 영감님이 이번에도 굳히기로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GK 반 데 사르 (Sub 쿠쉬착) DF 퍼디난드 비디치 실베 네빌(Sub 브라운 에인세) MF 오셔 캐릭 스콜스 FW C. 호나우두 루니 라르손(Sub 긱스 박지성 리차드슨 스미스) 간만에 4-3-3.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셔가 포백라인 쪽까지 처져있어서 5-3-2(혹은 5-2-3)에 가까운 포진이었습니다. 지난번 원정 때 워낙 중앙을 점령당했고 그 때문에 중앙을 좀 강화하신 듯 하더군요. 다만 오셔가 수비적인 성향이 강해서 아무래도 수비에 치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냉정하게 말해 홈 팬들에게 재미를 주는 그런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하루 늦게 리뷰를 쓰네요. 하하하;; 자랑스럽게 앤필드에서 이겼습니다! 만세삼창! 간만에 경기내용도 (비교적) 의도한 대로 풀었던, 꽤나 깔끔했던 경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선발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구요. 언제나의 스콜스-캐릭 라인에 좌긱옹 우날도의, 이번시즌의 표준 폼이었습니다. 포워드는 루니와 라르손이었구요. 수비진은 리오-비다에 주장님-에브라. 영감님이 이 경기를 비기는 경기로 끌어가려고 했다는 건 서브명단만 봐도 확실합니다. 서브명단이 쿠쉬착-실베-브라운-오셔-사하. 공격자원이라고는 달랑 사하 혼자입니다.[...] 이건 영감님이 의외로 골이 터지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비기는 경기, 혹은 나쁘더라도 최소한의 점수차로 지는 경기 쪽을 택하려 했다는 거죠. 리버풀의 공세로 일관한 경기 내용 때..
Premier W Interview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능성」 무리뉴가 이끄는 첼시의 등장으로 그 존재감이 희미해져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활의 전조가 보인다. 리그 최고득점, 최소실점이라는 놀라운 실적으로 프리미어쉽의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번 챔피언스 리그에 있어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원인은? 그리고, 그들의 가능성이란... 공수의 리더이며, 과거에 유럽을 제패했던 경험이 있는 반 데 사르와 라르손, 두 베테랑 선수에게 물었다. 1. 반 데 사르 인터뷰 -2년차 반 데 사르가 말하는 16강까지의 길었던 여정과 지난 시즌과의 차이 「지난 시즌의 실패는, 분명히 우리를 강하게 했습니다.」 개개인이 경험을 쌓고, 팀플레이도 성숙했습니다. 긴장이 풀리지도 않았구요. ..
네, 뭐 이겼습니다. 이기긴 했습니다만... 퍼기경한테 다들 쓴소리는 덤프트럭으로 들었을 듯. 전부터 느끼던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맨유의 문제점은 홈과 어웨이간의 경기력 차이가 크다는 것이죠. 특히나 그 문제점은 프리미어쉽의 경기보다는 이러한 국제 무대에서 훨씬 더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경기 또한 그러한 어웨이에서의 경기력 상실을 90분동안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얼핏 보면 스콜스-캐릭 라인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밀린 듯이 보입니다만, 실상은 미드필드진보다 포워드진이 훨씬 더 문제가 많았습니다. 루니, 라르손, 호나우두는 분명 현재로써 우리가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공격 조합입니다만, 오늘 경기에서는 이들이 펼칠 수 ..
네, 비겼습니다 그것도 무려 OT에서.... Orz 경기 내용은, 뭐 잘한 부분 반 못한 부분이 반이었습니다. 전반 중반까지는 영 손발도 안맞고, 평소에 손을 안 맞추어 본 조합으로 가다 보니까 패싱 게임은 안나오고 롱패스 위주의 게임으로 상당히 지루하게 흘러갔습니다. 박지성이 여전한 활동량으로 결정적인 찬스도 몇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마지막 슈팅 정확도는 여전히 미숙함을 보였습니다. 델라크루즈의 마킹이 상당히 좋았던 탓도 있었습니다만. 경기는 전반이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점점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레딩 역시 델라크루즈가 돌파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듯 했으나 다행히도 놓쳐버렸구요. 날도는 드리블은 여전했지만 감각은 그다지 살아난 것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반에는 박지성이 더 돋보였구요. 중앙의 플..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데이터는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 2월 15일 발행본을 참고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조별예선에서의 성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릴 총 득점 : 10(16팀 중 6위) - 8(16팀 중 10위) 페널티 에어리어 내 슈팅 : 40회(3위) - 42회(1위) 1경기 평균 : 6.67회 - 7.00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 1(5위) - 0(13위) 슈팅 수 : 11(3위) - 12(2위) 패스 성공수 : 1718회(3위) - 1165회(14위) 1경기 평균 : 286.33회 - 194.17회 파울을 범한 횟수 : 82회(12위) - 111회(1위) 파울을 당한 횟수 : 78회(12위) - 68회(14위) 오프사이드 횟수 : 17회(9위) - 7회(15위) 총 옐로 카드 : 9장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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